中 당국 "데이터 경제는 중국 경제 발전의 새 원동력 될 것"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데이터경제 확산을 적극 추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신문망은 “지난 2일 중국 블록체인 기술혁신 발전포럼이 베이징에서 열렸다”면서 “포럼에서는 데이터경제가 국가전략에 속하는 만큼 데이터 산업화와 산업 데이터화는 중국 공급측 구조개혁발전의 새로운 엔진이고 기술혁신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포럼은 특히 “현재 새로운 과학기술과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데이터 산업화는 중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추세와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금융, 민생, 의료, 정부관리업무 등의 영역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잠재력과 상상력이 가장 뛰어난 일종의 기술혁신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학원 자동화 연구소의 왕페이웨(王飞跃)는 포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근본적인 우세는 중앙집중제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데이터 암호화 등을 이용하여 중앙집중제 기구가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고비용, 저효율, 데이터 저장의 불안전성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번 포럼은 전문가와 기업가가 공동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등 관련 영역의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기업들이 데이터경제의 발전 기회를 도모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을 취지로 열렸다.

한편 국가 공업정보화부에서 발표한 ‘2018년 중국 블록체인산업 백서’에 의하면 블록체인의 지역표준, 산업표준은 제정 중에 있고 국제표준도 입안 중에 있다. 블록체인의 감독과 관리, 표준시스템이 진일보 완성되면 앞으로 블록체인 표준화가 구체적인 발전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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