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 수공예품...국내외 교류 및 판매 확대 적극 추진키로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칭하이(青海)에 중국의 첫 번째 국제카펫 전시센터가 설립돼 이 센터의 역할이 주목받게 됐다.

3일 신문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제카펫 전시판매센터가 6월 2일 시닝(西宁) 국가경제개발구에서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중국의 첫 번째 국제카펫 전시판매센터가 중국의 ‘짱탄(藏毯) 도시’로 불리는 칭하이에 자리를 잡았음을 의미한다.

짱탄은 청장고원에 거주하는 짱족(소수민족)의 전통적인 수공업품으로 공예가 뛰어나고 독특한 예술풍격을 갖추고 있다. ‘중국 짱탄도시-국제카펫 전시판매센터’는 칭하이 시닝 국가경제개발구의 카펫제조기지인 난촨(南川)공업원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는 판매, 협상, 거래 등이 일체화를 이룬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의 유명한 카펫제조와 판매기업을 유치하여 카펫전시와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그 외 ‘인터넷+산업’의 개념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판매모드와 전자상거래, 현대화 물류를 심도있게 융합시키는 일도 하게 된다.

보도에 의하면 오랜 세월 칭하이는 짱탄의 우세에 의존하여 ‘중국 짱탄도시’, ‘세계카펫 집결지’라는 명성을 만들어냈다. 센터의 설립은 정보화를 이용하여 전통산업의 핵심경쟁력을 제고하는 중대한 조치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을 순환적으로 가동함으로써 항상 열려있는 짱탄전시회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의 운영은 기업들이 제품의 판매시장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 방직공업 연합회 부회장인 양짜오화(杨兆华)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래 중국안팎 카펫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2018 중국(칭하이) 짱탄 국제전시회’는 세계카펫산업과의 교류 및 합작을 강화하고 중국 서부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며 대외개방에 적극적인 공헌을 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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