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 삼성바이오로직스 약보합...코스피 소폭 상승 움직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장 초반 외국인들이 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경협주들이 주목받았지만 흐름은 엇갈렸다. 철도주 가운데 현대로템이 신고가를 작성했고 현대건설, 동양철관, 현대엘리베이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시멘트, 부산산업 등 일부 경협주들은 약세에서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7.17포인트(0.29%) 상승한 2446.13에서 움직이고 있다. 경협주 중 현대로템은 6.58% 상승한 4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만55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대아티아이는 신고가(1만2800원)를 터치한 후 1.42%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2.43%), 동양철관(3.78%), 현대엘리베이(2.8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시멘트(-1.95%), 부산산업(-7.19%), 화천기계(-2.31%) 등은 약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테마주의 경우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어 개별 기업별로 신중하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 SK하이닉스는 0.11% 상승한 상태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18%), 삼성바이오로직스(-1.99%) 등 제약바이오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포스코(1.77%), LG화학(1.78%), 삼성물산(0.40%), KB금융(1.72%) 등은 강세, 현대모비스(-0.44%), LG생활건강(-0.3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4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74억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2.44포인트(0.28%) 상승한 885.66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75원)보다 3.5원 내린 1071.5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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