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손잡고 '저신용자 재기 지원' 착수

▲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윤영) 및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김윤영)와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ㆍ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2020년까지 총 2700억원을 투입키로 한 상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은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은 ▲교육참여수당 지원 대상자 접수ㆍ지원과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운영(신한금융그룹) ▲저신용자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 및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연계(서민금융진흥원) ▲저신용자 채무조정 지원 및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지원(신용회복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신용위기와 실직상황에 놓여 있는 금융취약계층에게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간 동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80만원의 교육참여수당을 지원함으로써 저신용자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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