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 관련 EU와 협력팀을 구성해 적극 소통할 것"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의 기술 이전 관행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중국 상무부가 유감을 표시했다고 신문망이 4일 보도했다.

EU는 지난 1일 중국 진출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소유권과 사용권을 중국 기업에 이전하도록 의무화하는 조치를 문제 삼아 WTO에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EU의 조치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중국은 일관되게 WTO 규칙을 존중해왔고 이번에도 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타당하게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망은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이미 EU가 WTO 분쟁해결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받아들였다”며 “중국과 유럽은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협력팀을 구성했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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