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필리핀 회담 결과 발표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필리핀 재무부와 '세부 신항만 건설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억73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같은 계약은 전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은성수 행장과 카를로스 도밍게스 필리핀 재무부 장관 사이에 체결됐다.

은행 관계자는 “세부 신항만 건설사업은 EDCF가 지원하는 최초의 항만 건설 사업에 해당한다”면서 “필리핀 정부는 세부항의 열악한 인프라 해결을 위해 신항만 건설사업을 국가 전체 인프라사업 중 최우선 추진사업 리스트에 등재하고 지난해 우리 정부에 EDCF 차관을 요청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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