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OLED는 아직 초기 단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전날 싱가포르 투자자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5일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관련 내용을 전해 눈길을 끈다. 투자자 포럼에서는 삼성전자의 장기 기술 로드맵 전략, 자동차 OLED 사업, 메모리 사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차례로 진행됐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기 기술 로드맵과 관련해 2018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630억 달러로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7nm 첨단 파운드리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을 포함해 3개 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골드만 삭스는 “자동차 OLED 사업의 경우 아직은 초기 단계로, 모바일 OLED 사업의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메모리 사업에서는 데이터센터 토털 솔루션 업체로서의 경쟁 우위, DRAM과 NAND에서의 규모의 우위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다이와증권은 “장기 기술 로드맵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이미 7nm 파운드리 생산준비를 마쳤다”면서 “자동차 OLED 사업에서는 EV(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이 보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모리의 경우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차 등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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