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 판매 늘고 피트니스 기기 감소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미국 조사기관인 IDC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출하 대수는 25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증가에 그쳤다고 최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고기능인 ‘스마트 워치’의 판매는 꾸준히 늘었지만 기능을 세분화한 ‘피트니스 트래커’(활동량 측정장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IDC에 따르면 미 애플사의 ‘애플 워치’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스마트 워치의 출하 대수는 28%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온 피트니스 트래커는 9%나 감소했다.

메이커별로는 통신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애플 워치’를 앞세운 애플이 총판매수를 13.5%나 늘리면서 전체시장 점유율 16.1%로 수위를 유지했다.

한편 상위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이 주춤한 미국 핏비트(Fitbit)는 점유율 8.7%로 3위에 머물렀다. 중국 샤오미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단말기 판매가 늘어나며 2위로 올라섰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몸이나 의복에 장착한 상태로 이용 가능한 휴대형정보단말기(PDA)로 안경형, 손목시계형, 헤드밴드형 기기 등이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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