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OPEC 회의 때까지는 유가 흐름 불확실성 존재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그간 3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형성된데다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이 유가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이달 22일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가 열릴 때 까지는 유가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번 회의에서 감산기조 완화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7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5.52 달러로 1,2% 상승했다. 또한 이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5.38 달러로 0.1% 올랐다.

유가가 반등했지만 이날 뉴욕증시 내 정유주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쉐브론(+0.38%)과 BP(+0.72%)의 주가는 올랐지만 엑손모빌(-0.36%)과 로얄더치쉘(-0.72%) 등은 하락했다. 이는 유가 흐름에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하는 주가 흐름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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