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관상 관광 및 특산물 산업 육성...지역 농민들 경제 활로 개척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산둥(山东) 라이양(莱阳)이 ‘꽃관상 경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고 신문망이 6일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배꽃, 벚꽃 등 여러 가지 꽃축제를 맞이하여 산둥 라이양을 방문한 여행객은 연인원 100만 명에 달했다. ‘꽃관상 경제’는 점차 라이양시 지역 경제의 중요 요인이 되고 있다.

꽃구경을 토대로 라이양시 정부는 현지 특유의 민속과 전통문화를 살려 한(汉)민족의 의류전시, 희곡연출, 비물질문화유산 전시 등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동시에 블로그 사이트 웨이보(微博)와 위챗(사용자가 5억명이 넘는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등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하여 라이양과 연관된 역사, 문화 등을 전면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도 갖고 있다. 또한 농촌 전자상거래를 통해 현지의 특색 농산물, 라이양 배즙, 배꿀 농축액, 살구정과 등 주요 제품의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

‘꽃관상 경제’는 이곳 지역경제와 노무 등 연관 산업을 발전시켰고 현지 주민들에게 대량의 취업기회를 마련해 준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양시 정부는 현지 주민들이 요식업 개발, 민박, 기념품 판매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을 격려함으로써 농민들의 수입증가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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