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870선까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코오롱티슈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로 마쳤다. 카페24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경협주는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50% 하락한 9만9100원, 신라젠은 1.71% 떨어진 8만3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디톡스(-2.46%), 바이로메드(-3.42%), 셀트리온제약(-1.23%), 제넥신(-2.73%) 등도 내렸다. 에이치엘비는 전날보다 9.52% 급락한 10만4600원에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3.88% 뛰어오른 4만200원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개시 소식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M(0.44%), 카카오M(0.34%)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2.66%), 포스코켐텍(-0.75%), 펄어비스(-0.79%), 컴투스(-1.31%) 등은 하락했다.

카페24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88% 올랐고 전날 상장했던 파워넷은 급락을 딛고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경협주 가운데 링크제니시스(16.03%), 좋은사람들(12.76%) 등이 껑충 뛰었고 대아티아이(-4.02%), 행남사(-8.95%), 특수건설(-8.33%), 세명전기(-6.95%) 등은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3포인트(1.06%) 하락한 878.4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9억원과 60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41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2689만주, 거래대금은 5조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97종목이 올랐고 754종목이 내렸다. 86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00포인트(0.77%) 하락한 2451.5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