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커브사이드 인수...매장 관련 정보 기반 서비스 강화 가능해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온라인 전자상거래 최대업체인 라쿠텐이 지나 8일, 미국 위치 정보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 업체  커브사이드(Curbside)를 인수했다고 9일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그러나 인수 금액은 비공개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커브사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매장 등에서 고객의 방문 시간을 사전에 파악, 적절한 타이밍으로 고객에게 도착 즉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라쿠텐은 미국 사업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커브사이드는 2013년 설립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회사로서 매장마다의 재고 파악과 검색으로 고객에 상품 배달이 유용한 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왔다.

이 회사의 기술은 현재 미국 약국 체인 업체인 CVS 등에서 채택되고 있다. 이 기술은 예를 들면  택배 피자 업체가 전용 앱에서 주문 후 고객의 방문 시간을 파악, 해당 양만큼을 준비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터넷 통신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매장에서 효율적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선택 사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라쿠텐은 인터넷 쇼핑몰과 실제 매장에서의 물품 전달 기술에 강한 스타트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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