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성 강화 전략...매 분기 1000개씩 늘려

▲ 2016년 서울의 한 맥도날드에서 진행된 키오스크 시연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맥도날드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 주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셀프 주문 서비스(키오스크)를 갖춘 매장을 향후 2년간 매 분기 1000개씩 늘릴 계획이라고 뉴욕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했다.

스티브 이스트 브룩 맥도널드 CEO는 "약 2년 전부터 셀프 서비스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제 모바일 방식을 포함한 새로운 주문 및 결제 방식으로 셀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이 매체에 밝혔다.

고객들은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를 사용함으로써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고, 자신만의 음식 옵션을 맞춤화하며, 매장내 테이블에까지 음식물을 전달받는 서비스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셀프 서비스 프로그램은 해외 매장에서 보다 적극 추진 중이다. 캐나다, 영국, 호주에서는 서비스 준비가 끝났으며, 프랑스와 독일의 일부 지역은 이 새로운 기술이 거의 완성단계로 알려진다.

한편 맥도날드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작년의 56억8000만 달러에서 소폭 줄어든 5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금융조사기관 전망치인 49억7000만 달러보다는 높았다. 해외 전체 매출은 5.5%가 증가해 예상치 3.6%를 넘어섰다. 또한 순이익은 13억8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억1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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