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사 소속 경비 인력을 사적 목적으로 동원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11일 뉴시스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내사 중이던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달 23일 조 회장과 정석기업 원모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는 것이다.

뉴시스는 “조 회장은 회사 경비 용역 노동자를 서울 평창동 조 회장 부부의 자택에 근무시키며 애견 관리, 청소, 빨래, 조경 등 사적인 업무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경찰에 따르면 지능범죄수사대는 용역업체 유니에스 소속 경비원들의 인건비를 한진그룹 정석기업이 지급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양호 회장과 그의 가족이 이런 저런 혐의로 여러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또 다른 혐의가 부각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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