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개인들이 모두 순매수했음에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이 5조원에도 못미치는 등 관망세가 짙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등은 상승한 반면 신라젠과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은 하락하며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9만9200원, 메디톡스는 3.78% 상승한 77만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휴젤도 3.98% 올랐다.

반면 신라젠은 직전거래일 대비 2.62% 하락한 7만8200원, 에이치엘비는 4.88% 떨어진 9만9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0.68%), 코오룡티슈진(-2.36%), 제넥신(-2.90%), 네이처셀(-2.78%) 등도 하락했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는 경쟁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출시 우려에 6.29% 급락했다. CJ E&M(-0.22%)도 약보합에 그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이 2.45% 상승했고 카페24(2.01%), 포스코켐텍(0.54%), 컴투스(3.58%), 카카오M(0.45%) 등도 올랐다.

이엠코리아(5.45%), 우리산업(1.68%) 등이 이날 수소차시장을 키운다는 정부 발표에 상승했고 아프리카TV는 월드컵 수혜주로 거론되며 5.86%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93포인트(0.22%) 하락한 876.55로 마감했다. 개인이 23억원, 외국인이 53억원, 기관이 4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5671만주, 거래대금은 4조5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459종목이 올랐고 696종목이 내렸다. 82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은 비에이치, 신라젠, 안랩, 카페24, 스튜디오드래곤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8.57포인트(0.76%) 상승한 2470.1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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