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70만명 피해, 물적피해 54억위안 넘어

▲ 지난해 7월 중국 태풍으로 어선들이 항구로 피신해 있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광둥성이 지난해 태풍 등 해양 재해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12일 신문망이 전했다.

광둥성 정부가 발표한 ‘2017년 광둥성 재해 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해양 재해로 입은 직접적 경제 손실만 54억1000만위안(한화 9073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피해가 가장 컸다.

해양 재해 가운데 태풍의 피해가 가장 심했고 전체 경제손실의 96%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인구는 171만4600명에 달했다.

광둥성의 수산 양식장 피해면적은 24.42헥타르에 이르고 파손된 해안가는 776km, 파괴된 선박만 358척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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