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과 제휴...스타벅스와 모바일카페도 추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도요타 자동차가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다양한 방면에서 주요 업체들과 공동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요타는 일본 내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제휴해 무인 자동운전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스토어개발에 나섰다고 13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무인 전기자동차가 물건을 싣고 미리 정해진 장소로 배달하거나, 소비자들이 무인 자동차로 찾아와 물건을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도요타는 이팔렛(e-Palette)라고 부르는 자사 무인 자동운전 서비스로 지난 1월 미국에서 7m짜리 컨셉 차량 3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차량은 고객 주문물품의 자동 운송이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또한 도요타는 스타벅스와 손잡고 모바일 카페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인  도요타인더스트리와 무인 이동식 카페형식으로 고객이 주문한 음료를 집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도요타는 조만간 관계회사와 함께 전기 자동차 기술을 사용할 방법을 결정할 것이며 우선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팔렛 서비스는 도요타 전기차를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전 규제, 보험, 대금지불 및 유지 보수와 같은 새로운 시장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미 아마존닷컴, 중국 디디추싱, 일본 마쓰다자동차, 우버 테크놀로지, 피자헛 등 5개 회사로 구성된 이팔렛 서비스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향후 10년간 이 파트너와 함께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 선정된 지역에서 완벽한 자동주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단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2020년 도쿄 올림픽 때도 다양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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