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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중장년층도 구하기 어렵다"경험 많은 중장년층 선호...50대 이상 전직시장 8년 만에 2배 늘어
곽용석 기자  |  felix33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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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08: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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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기업들의 구인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중장년층 전직(轉職)시장도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인공 지능(AI)관련 기술자뿐만 아니라 사무 직종도 포함해 중장년층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구애작전'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비싼 인건비와 환경 변화 적응으로 인해 "이직은 35세까지", "50세 이상은 채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옛말이 됐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기업들이 경험 풍부한 중장년층을 전략적으로 확보하려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최근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

일본 구인구직정보업체 리크루트캐리어에 따르면 작년 50세 이상 전직한 사람은 2009년에 비해 약 2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히라노 류타로 시니어 컨설턴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아는 인력이 귀하다, 잠든 인재가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무인 자동 운전 시대에 따른 대응으로 고민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이 사업 변혁을 요구 받고 있다"며 "이제는 연령에 관계 없이 인재 획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경우 건설 현장 책임자급인 55세 남성직원들은 규모가 작은 지역 건설업체로 전직해 다른 현장에서 또 다시 활약하고 있다. 물론 연봉은 떨어지지만 70세까지 고용이 약속되어 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무 관련 직종에서도 신규 주식상장 및 M&A(인수합병) 증가로 경영, 재무, 영업 경험이 있는 인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산하 산업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작년 8606건의 구인중개를 성사시켰으며 이 중 50세 이상이 전체 54.1%로 2011년 33.3%에 비해 크게 올랐다. "마치 신규 대졸자와 같은 구인시장"이라고 이 곳의 한 센터 담당자는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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