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집값 가장 높아...베이징 주변 4개 도시는 하락

▲ 베이징 시가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100개 도시의 주택거래 평균가격이 9개월 연속 1㎡당 1만 2000위안(202만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중소도시에 속하는 3, 4선 도시의 주택거래 평균가격은 9개월 연속 1㎡당 1만 위안(168만 원)을 넘어섰다.

13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중국 100개 도시의 신축주택 평균 거래가격 중 대도시인 1선도시는 1㎡당 4만 위안(674만 원) 이상의 평균가격이 1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2선도시는 1㎡당 1만 2000위안(202만 원) 이상의 평균가격이 11개월째다. 또 중소도시인 3, 4선 도시의 1㎡당 1만 위안(168만 원) 이상의 평균가격은 9개월 지속되고 있다.

한편 100개 도시 중 5월 기준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선전으로 1㎡당 5만 5874위안(941만 원)에 달했다.

주택가격이 같은 기간 대비 하락한 도시로는 베이징을 둘러싼 샹허(香河), 따광(大厂), 옌자오(燕郊), 랑팡(廊坊) 등 4개 도시로 하락폭은 각각 26%, 24%, 21%, 20%에 달했다.

이쥐연구원의 옌웨진(严跃进)은 100개 도시의 5월 주택가격은 같은 기간 대비 증가폭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의 조정정책으로 중소도시의 주택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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