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 유로 강세 속....유럽증시 내일 상황이 더 중요해져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소폭의 움직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당장 이날 유럽증시 마감 후 미국 연준이 발표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탓에 유럽증시는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10포인트(0.00%) 내린 7703.71을 기록했다. 또한 독일의 DAX 지수는 48.28포인트(0.38%) 상승한 1만2890.5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64포인트(0.01%) 내린 5452.73으로 마감됐다. 러시아증시는 0.48% 올랐다.

유럽증시는 FOMC의 금리결정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마감됐다. 이어 하루 뒤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이에 이날 유럽시장 투자자들은 짙은 경계심 속에 관망했다.

장중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가 오른 점 등이 조그만 변수로 작용했다. 유럽증시가 끝난 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올리고 “금리를 낮게 유지한다”는 문구도 삭제, 향후 주가 흐름이 더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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