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운용, 리서치 부문 등은 연봉계약직으로 채용...국제 흐름에 맞추기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국내 대형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일부 전문분야에 대해선 연봉계약직으로 방식을 바꿔 채용키로 해 눈길을 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IB·운용·리서치, 증권일반(본·지점영업 및 본사지원), IT직무 등의 분야로 구분해 진행된다.

증권일반과 IT직무의 대졸 신입사원은 정규직으로, IB·운용·리서치 부문은 연봉계약직으로 각각 채용키로 했다.

입사지원은 NH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5일 낮 12시에 마감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IB·운용·리서치 부문에 한해 연봉계약직 형태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사용하는 보편적인 채용방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봉계약직으로 입사한 신입사원은 지원한 직무에 따라 희망한 부서에 배치될 것”이라며 “정규직 직원과는 차별화된 보상체계를 적용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원자격은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만 지원할 수 있다. 연령,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의 제한은 없으나 금융관련 자격증 보유자, IT 관련 자격증 보유자, 외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우수자 등에 대해서는 우대키로 했다. 채용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동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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