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구인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취업 연령 제한을 없앤 기업이 나타났다.

일본 화장품 3대 기업 중 하나인 폴라(Pola)는 최근 기존 정년후 재고용시 연령제한을 철폐한다고 발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기존 재취업시 나이 제한인 65세를 철폐하고 무제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7월부터 연령에 관계없이 의욕과 능력이 높은 사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조직내 관리경험 등을 살리는 파트 등도 새롭게 준비, 재취업한 사원들이 근무하기 쉽도록 도울 방침이라고도 제시했다.

기존 재고용 제도의 경우, 대상이 되는 사원의 전문성과 주력분야의 경험에 초점을 맞춘 정형화된 업무 중심으로만 뽑았으나 이후에는 리더로서의 경험이나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는 사원들인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보유하고 있는 업무 능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환 한 것이다.

나아가 근무 일수도 사원들의 희망에 맞게 유연하게 근무방식을 짤 방침도 갖고 있다고 제시했다. 재고용시 급여수준은 역할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관리층의 경우에는 통상 사원의 80%수준에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폴라는 다양한 인재를 활용하는 점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번 새로운 고용제도도 그러한 일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요코테 기이치 폴라 사장은 “시니어 층에 폭넓은 역할을 맡길 방침”아라고 밝혔다.

폴라는 정사원 정년은 현재 60세이며 재고용시 정년은 65세까지였으나 이번 나이 제한 철폐로 회사내 약 1천명이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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