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국제금융 중심인 홍콩에서 금년 첫 5개월에 총 13차례의 녹색채권이 발행되었고 금액은 50억 달러를 넘었다고 중국 언론 신문망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금년의 재정예산에서 1000억 홍콩달러를 상한으로 하는 녹색채권을 발행하여 주로 친환경 공정항목에 사용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지난 6월 6일 이미 입법회에 결의안을 제출했고 일단 통과되면 이번 재정년도에 1000억 홍콩달러를 상한으로 하는 첫 번째 정부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2017년 연말까지 홍콩정부의 녹색채권 계획은 이미 홍콩채권시장 전체규모의 5.5%를 차지했다. 금년 홍콩의 녹색채권 발행량은 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추진으로 녹색금융이 잇따라 흥기되면서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 외 아시아 개발은행, 세계은행과 유럽투자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들도 이미 홍콩에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홍콩은 녹색채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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