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MLCC 매출 증가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강세장에 따른 기대감이 스마트폰 관련 우려를 압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 삭스는 “MLCC의 평균판매단가(ASP)와 마진 상승 사이클이 종전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요 측면에서는 자동차부품 증가 추세,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량 확대 제약 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전체 MLCC 매출 가운데 자동차 MLCC 매출이 현재 5%도 안 되지만 자동차 MLCC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MLCC ASP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골드만 삭스는 “MLCC ASP 상승 전망을 반영해 2018년과 2019년, 2020년 MLCC 영업이익률 전망을 각각 26%, 25%, 22%로 올린다"며 "MLCC 사업이 스마트폰 관련 부품 실적 약세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2018년, 2019년 2020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9%, 40%, 37% 상향하고 이에 따라 목표가도 올린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