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낙관론 지수, 45년 만에 최고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대형은행들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경제에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대형 은행과 각 대출기관들은 지난 10년간 서브 모기지 사태 이후 신용규제 완화로 곤욕을 치른 이후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신용정보회사 비즈투크레딧(Biz2credit)의 조사에 따르면 자산 100억달러 이상 은행들은 지난달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대출 신청 중 26%을 승인해 작년 동월 24.1% 대비 1.9%포인트나 증가했다고 뉴욕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했다.

중소 은행들의 대출 승인률도 거의 50%에 이르는 수준으로 그동안 꾸준하게 상승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한 연금 펀드와 보험회사를 포함한 대출 기관들도 지난 4월에 비해 1%포인트 증가한 65%에 달하는 중소업 및 자영업자 대출을 승인해, 대출관련 기관들 모두가 각각 대출 공급을 늘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의 자영업자 낙관론 지수는 이 회사 조사 45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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