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건설주 이미 기대감 반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남북 경협 이벤트가 이어지며 건설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19일 HSBC가 GS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업종을 진단해 눈길을 끈다.

HSBC는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건설업종 지수는 9% 하락했다"며 "또다른 뉴스들이 보도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개선되는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HSBC에 따르면 GS건설은 브랜드 파워와 실적에 기반해 국내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해외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서의 견고한 마진과 함께 해외시장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올 들어 현재까지 72%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 이후 20% 넘게 급락했지만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현재까지 약 19% 올랐으며 이미 실적 정상화와 긍정적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HSBC는 설명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9시 46분 현재 GS건설(+1.36%), 현대건설(+0.48%)은 강세, 삼성엔지니어링(-0.33%)은 약보합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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