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스프레드 10년래 최고치"...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19일 철강업종에 대해 “철강 스프레드(제품 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 차이)가 10년래 최고치에 달하는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5월 한국의 철강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95만4000톤으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평균 수입가격도 9 개월 연속으로 상승했고 중국의 철강재고는 같은 기간에 21%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재 가격이 안정적인 가운데 동아시아 철강 스프레드가 지난 11일 기준 364달러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동아시아 대비 한국의 열연강판 가격 프리미엄은 11%로 한국 철강 회사들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어 “포스코를 계속 선호한다”면서 “현대제철의 경우 국내시장 매출 비중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9시 59분 현재 철강업종이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69%), 현대제철(+1.41%) 등이 엇갈린 흐름 속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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