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우려는 업종 지수에 이미 반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19일 은행업종의 향후 실적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노무라는 “지방선거 이후 언론들은 은행업종의 규제 장애물을 조명하고 있다"며 "규제 강화는 은행업종의 구조적인 이익 성장 기회를 꺾을 수 있지만 12개월 선행 PBR(주가/주당 순자산가치) 0.6 배에는 이미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흥미롭지 않은 신용 사이클과 규제 역풍, 낮은 성장 기회를 감안해 은행업종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하지만 12개월 선행 배당수익률 4%를 감안하면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수 고려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노무라는 “은행업종 중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2018년과 2019년 ROTE((유형자기자본수익률) 9.8% 전망과 비교해 12개월 선행 PBR이 0.5 배로 가장 크게 할인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은행업종은 오전 10시 29분 현재 1%대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은행(-1.85%), 하나금융지주(-1.89%), KB금융(-2.34%) 등이 각각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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