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자들 재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

▲ 인도 타지마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부자경제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캡제미니 보고서를 인용해 1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소득층의 자산은 15% 늘어나 21조6000억 달러에 달했다. 세계 경제 회복과 주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전 세계 부유층 자산은 70조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부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크레딧수스와 DBS 등 금융회사들은 이 지역에서 프라이빗뱅킹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태평양 부자들의 자산은 2016년 18조8000억 달러로 북미의 18조 달러보다 8000억 달러 많았으며 2017년에는 북미의 19조8000억 달러보다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

아시아의 부는 주로 일본과 중국에 집중돼 있지만, 성장속도에 있어서는 인도가 가장 빠르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캡제미니 관계자는 “중국 인도와 같은 아시아 신흥국시장이 성장엔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캡제미니는 100만 달러 이상 투자가능 재산을 가진 부자들의 부는 2025년까지 100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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