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규제효과 우려되나 일부 건설사 선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노무라증권이 부동산세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건설업종을 진단해 눈길을 끈다.

노무라는 “정부가 22일 공식적인 세금인상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는데 이에 따르면 ▲적정 시장가치 비율을 현재 80%에서 90~100%로 인상 ▲주택 평가액이 6억원(종전 9억원)이 넘는 아파트 소유주들에게 추가 부동산세 부과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뮬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세는 평균 10~30%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올해 주택 거래량은 10%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노무라는 “국민은행 통계 등으로 미뤄볼 때 현재 정부 부동산 규제 조치들이 일부 지역의 강력한 수요를 꺾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이는 것이 가시화될 때까지 규제조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22일의 부동산 규제조치 발표와 경협주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업종 내 톱 픽(Top Pick)으로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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