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강 사업들도 괜찮은 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포스코 광양제철소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장 초반 포스코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0.59% 상승한 3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는 포스코에 대해 "3분기에 비용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 삭스는 “2분기에 전반적인 제품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지만 열연강판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제품 믹스가 소폭 악화됐고 STS 마진 또한 니켈가격 상승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3분기에 비용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할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철강 이외의 사업들도 유가 상승에 따른 순풍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LNG 수입가격 과소신고로 1700억원의 세금 납부를 통보받은 것과 관련, 회사 측이 정부에 재평가 요청을 하겠지만 2분기에 1400억원의 비영업손실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어 “중국과 국내 철강 가격에 큰 차이가 없는 한 국내 철강고객사들이 국내 공급업체들로부터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며 "포스코의 국내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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