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전략 모두 현명한 선택"...주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다이와가 한국의 통신업종에 대해 20일 “5G 주파수를 위한 이성적 입찰 결과를 주시한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5G 서비스를 위한 3.5GHz, 28GHz 두 주파수를 3 통신업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배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이와는 “전체 입찰 규모는 3.62조원을 기록하며 최소입찰금보다 10% 높은 수준에 불과했다”면서 “이제 한국의 통신업체들은 4분기부터 5G 네트워크를 선보일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선 사업자들은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이와는 “LG유플러스와 관련해선 동사의 5G 자본지출의 효과적인 통제, B2B 시장 및 프리미엄 LTE 사용자들로부터 이익 창출에 기반한 점 등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다이와는 또 “SK텔레콤과 KT가 3.5GHz를 각각 100Mhz 확보했고, LG유플러스는 80Mhz를 챙겼다”면서 “흥미로운 점은 100GHz는 세 통신사들에게 동일하게 배분되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와는 “세 통신사들은 2020년 생산력 확장, 그리고 네트워크 배치 전략에 기반해 서로 다른 3.5GHz 입찰 전략을 추구했다”면서 “이번 입찰에서 SK텔레콤은 네트워크의 생산력에 초점을 맞춘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적정한 자본지출 아래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이와는 “세 통신사들 모두 현명한 전략을 추구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입찰을 통해 모두가 다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