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엔 실적 개선될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오전 증시에서 CJ CGV 주가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CS에 따르면 CJ CGV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 중국에서 개봉된 '쥬라기공원 2'의 흥행성적은 괜찮지만 승부수가 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또한 2분기 중국 영화산업 성장세는 전년 대비 횡보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CS는 내다봤다.

한편 CGV베트남의 IPO(기업공개)는 지난 15일 예비심사를 신청했는데 60일 이내로 검토 결과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예정으로 승인되면 추가 규제요건을 충족한 이후에 하반기까지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4000억원 정도로 성공적인 IPO가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CS는 "CGV베트남의 기업공개로 1조원 상당의 부채를 상환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실적의 약 40%가 발생하는 3분기에 가까워지고 있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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