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쇼핑 통해 제품 판매...텅쉰, 월마트 등과도 협력키로

▲ 미국 캘리포니아의 구글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제2위 전자상거래(EC) 업체인 징둥(京東)이 구글과 손잡고 글로벌 소매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20일 홍콩 대공보(大公網)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8일 징둥과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5억5000만 달러(43억 홍콩달러)에 0.93%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쌍방은 차세대의 소매 인프라 솔루션을 모색하는 한편 징둥은 구글쇼핑을 통해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구글과 징둥은 일련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동남아시아. 미국,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 소비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쇼핑체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징둥은 또한 구글쇼핑을 통해 고품질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징둥그룹 류창둥(劉強東) 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소매혁신을 위해 구글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공동으로 국제소매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텅쉰, 월마트, 구글 등 전략투자자들과 함께 '제한없는 소매'의 생태동맹을 결성해 글로벌 공급체인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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