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증산하라는 트럼프 압력 거부해야"

▲ 석유 시추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회의가 열리는 당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22일 오후 2시50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73.82 달러로 전날보다 1.05% 올랐다. 미국산 원유는 66.24 달러로 1.07% 상승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OPEC 산유국인 러시아 등이 전 세계 생산량의 1%에 해당하는 일평균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동안 국제 상품시장에서 유가가 하락했었다.

그러나 미국과의 핵협상 파기로 수출에 곤란을 겪게 된 이란이 증산에 반대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OPEC의 산유량 3위인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증산하라는 압력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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