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미국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가치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EU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등으로 무역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가치 하락세가 지속됐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4.54로 전일 대비 0.34%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0일 연중 최고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전날 0.3% 하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주간으로는 0.26%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보합세엔 109.97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발언에 안전자산인 엔화에 내렸다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자신의 트윗을 통해 밝히면서 무역전쟁이 지속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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