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재 5만명 도입...외국인 비자 면제 등 추진

▲ 중국 하이난성의 보아오 해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하이난성이 관광 국제화를 위해 관광객 수를 크게 늘리고 관광업종 관련 근로자 5만명을 들여오기로 했다.

24일 하이난성 정부는 향후 3년 간 관광 국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3년 행동계획(2018~2020년)’을 발표했다고 신화망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난성은 2020년까지 관광객 입국인 수를 연인원 200만 명으로 증가시키는 한편 해외에서 관광업종 관련 노무인원 5만 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인재의 고용 채널 활용을 한층 더 확대키로 했다. 연수, 노무수입 등의 방식을 통해 영어배경이 있는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베트남 등 지역의 인재를 중점으로 도입하고 이들의 취업비자를 발급해 판매, 관리, 마사지, 서비스관리 등 업종의 노무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이난은 외국인 ‘비자면제’와 ‘착륙비자’ 서비스를 개선하고 입국비자면제 국가와 지역범위를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하이커우(海口), 산야(三亚) 등 2개의 관광도시를 중점으로 외국 관광객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세금환급 영업점 수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