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8681대 판매, 미국 · 태국 등 호조세 지속

▲ SUV 모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마쯔다(Mazda)의 5월 세계 매량이 월간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쯔다는 5월 세계 판매량이 13만8681대를 기록해 통계발표를 시작한 2004년 이후 5월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판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태국에서는 15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유지했다.

이 매체는 마쯔다 인기비결로 세계적으로 다목적 스포츠 차(SUV)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판매는 2만9980대로 전년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미국에 투입한 ‘마쯔다 6’(일본명 어텐저)이 전년을 크게 앞질렀고, CX 시리즈의 3차종도 각각 늘었다.

태국은 ‘데미오’나 ‘CX―5’가 크게 인기를 얻어 48% 늘어난 5881대였다. 유럽도 늘었지만 중국과 호주는 전년을 밑돌았다.

일본 판매는 24% 늘어난 1만6201대였다. 데미오나 CX―3가 늘었다. CX―8은 지난해 12월 발매 이후 5월 말까지 누계 1만8324대를 판매했다.

마쯔다는 국내외 생산도 최고수준을 보였다. 히로시마 공장의 생산 대수는 4만6373대, 야마구치 공장의 생산 대수는 3만1492대로 모두 전년을 웃돌았다.

해외생산도 13% 늘어난 5만7958대. 국내외를 합한 글로벌 생산량도 13% 늘어난 13만 5823대였다고 현지매체가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