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및 여성 취업 늘어...완전실업률 2.2%

▲ 일본 도쿄역 앞을 지나가는 직장인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전체 취업자 수가 670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총무성이 발표한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6698만명으로 1953년 이후 65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회사 고용주와 근로자,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총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1만명 증가해 절정을 보였던 1997년 6월 6679만명을 21년 만에 경신했다.

남성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58만명 증가한 3746만명, 여성이 93만명 늘어난 2952만명이었다.

65세 이상은 전년동월 대비 56만명 늘어난 87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6월보다 약 370만명 증가한 수치다.

고령화로 젊은 인력이 감소한 가운데 경기회복세로 기업의 고령자 재고용과 여성의 취업이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로 이어졌다.

완전 실업률은 4개월 만에 개선됐다. 5월 완전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2.2%로 199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남녀별 실업률은 남자가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4%, 여성은 0.1%포인트 하락한 2.0%였다. 완전 실업자 수는 15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만명 감소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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