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발전량 1922MW 예상...동남아 등 해외사업 확대

▲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샤프(Sharp)가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샤프가 인도네시아의 기업과 공동으로 수마트라 섬 남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메가 솔러)를 건설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기업은 수주액수가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산화탄소(CO2)배출량 삭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관련 사업 전개를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샤프는 에너지 시설을 건설하는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공기업(PDPDE)과 공동 추진하는 형태로 수마트라 지역 내에 발전소를 건설했다. 지난 4월 초 가동을 시작해 현재 출력 규모는 약 1.6MW다. 전기 1MW는 일반가정 약 1000 가구가 1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연간 발전량은 약 1922MW 를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약 917톤의 이산화탄소(CO2)배출 감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샤프는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외 동남아에서는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메가 솔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 수주실적은 이미 30건을 넘기는 등 활발하게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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