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 유리한 취업환경 조성...이과 학생의 내정률이 더 높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 내정율이 작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구인구직정보회사 마이내비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봄 졸업 예정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지난 6월 말 기준 취직 내정율(내부 방침도 포함)이 전년 같은 시기보다 3.0포인트 높은 76.3%였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인 5월보다는 16.0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학생 1명당 회사 내정 보유 업체 수는 평균 2.2개였다. 전년 동월대비 비슷했으나 기업들의 채용 의지는 계속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과와 이과별로 보면 이과 계열 학생의 내정율이 높았다. 이과의 남학생 내정율은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2.3포인트 오른 82.7%, 자연계 여자는 2.1포인트 높은 79.7%였다. 인문계 남자는 74.3%, 인문계 여자는 71.7%로 모두 전년 같은 시기를 넘어섰다.

내정을 보유한 상태에서도 취직 활동을 계속하는 학생도 적지않다. 조사결과 내정이 확정된 학생 중 취업을 계속하겠다고 답한 학생은 26.2%나 차지했다.

마이내비의 한 담당자는 "학생 우위의 구인 시장이 이어지면서 자신에게 더욱 걸맞는 기업이 있을 것으로 생각, 구직활동을 더욱 더 하는 학생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 회사의 취업 지원 사이트에 등록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 인터넷으로 실시, 총 5250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은 것을 토대로 분석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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