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고급주택 건설시장 선도하는 데 경영의 역점 둘 것"

▲ 나인원 한남 조감도. /사진=대신F&I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롯데건설(사장 하석주)이 국내 고급주택 중 하나인 '나인원 한남'의 시공을 맡는다.

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나인원 한남은 지하 4층, 지상 5~9층의 9개동, 전용면적 206~273㎡ 총 3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나인원 한남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가 설계를 맡고, 조경설계의 거장인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자연 친화 단지를 계획했다는 게 롯데건설의 전언이다.

또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아 내부구성을 담당한다. 시행사는 부동산 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의 자회사 디에스한남이다.

롯데건설은 디에스한남의 '삶을 짓다. 집다운 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격조 높은 공간을 완성하고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해 나인원 한남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나인원 한남은 단지 내 중앙공원과 연계된 1km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부지 내 레벨차가 만들어낸 산책로는 단지를 횡단하고 그 가운데 최고급 커뮤니티가 위치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선큰을 통해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수영장, 사우나 시설, 호텔급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및 각종 헬스시설 외에도 농구코트가 담긴 다목적 체육관, 실내외 프라이빗 파티 공간, 키즈카페, 와인창고 등이 들어선다.

입주민들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해외 고급주택에서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를 적용키로 했다. 4단계 보안체계와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적용되고 층마다 단독으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철저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키로 했다. 동간거리를 최대한으로 확보해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한다고 롯데건설은 밝혔다.

단지에는 규모 7.0 내진설계도 도입된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소수만을 위해 정성껏 지어질 나인원 한남은 서울 도심 속 고급주택의 대명사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이번 시공을 계기로 롯데건설은 고급주택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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