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저우공항에서만 총 200톤 들여올 듯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체리 99톤이 처음으로 중국에 도착해 중국 전역에 팔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9일 홍콩 대공보(大公報)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99톤의 미국 신선체리를 적재한 항공편이 정저우(鄭州)공항에 도착했다. 올해 정저우공항에 전세기로 도착한 첫 번째 여름과일이다. 신선체리는 중국의 중심인 정저우에서 다시 중국 전역으로 발송될 계획이다.

과일전세기의 순조로운 통관을 확보하기 위해 세관, 수입업체, 정저우공항 등이 협조에 나섰다. 세관부서에서는 사전신고, 업무 간편화 등 조치로 화물의 통관 효율 높이기에 나섰고 정저우공항은 사전에 인력, 장소, 설비 등을 서전 조정해 화물 운송 잡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정저우공항은 작년에 처음으로 여름과일을 수입했다. 수천 톤의 미국 과일이 정저우공항에서 내륙의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발송되었고 여름과 겨울에 각각 대규모 수입과일을 전세기로 운송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허난성(河南省)공항그룹에 의하면 북미산 수입과일 전세기 항공편은 수차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200톤에 달하는 미국 체리가 정저우공항으로 운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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