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잠시 가라앉고 미국 금융시장의 훈풍이 주초 아시아 시장에도 날아왔다. 달러는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 원화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2.2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3.7원(0.33%)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6일 6월 고용지표를 발표한 후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급격한 금리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연내 4회 금리인상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CME그룹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과 6월 포함 올해 4회 이상 인상 가능성은 9일 오후 5시6분(한국시간) 현재 53.4%로 전 영업일의 52.2%와 1주일 전의 45.6%보다 올라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0분 현재 110.45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6.9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2.22 원보다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74 달러로 0.2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355 달러로 0.54% 상승했다.

파운드는 영국의 브렉시트 담당 장관과 차관 사임으로 한 때 약세를 보이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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