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힙입어 810선을 회복했다. 거래량 부진 속 코오롱티슈진이 급등했고 메디톡스는 신고가 후 약세로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전날보다 4.93% 뛰어오른 4만1500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이 이날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에 대해 미국 임상3상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신라젠(0.55%), 바이로메드(1.01%), 제넥신(0.80%)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86% 떨어진 10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는 장중 85만9800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차익매물이 몰리며 2.72%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1.52%), 셀트리온제약(-1.05%) 등도 내렸다. 나노스는 11.39% 급락했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 스튜디오드래곤이 0.38% 올랐고 펄어비스(2.17%), SK머티리얼즈(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M(-0.43%), 컴투스(-1.17%), 카페24(-0.11%) 등은 내렸다.

전기차 관련주들은 차익매물에 대부분 약세로 마쳤다. 포스코켐텍(-3.08%), 에코프로(-1.46%), 엘엔에프(-0.51%) 등이 하락했다.

JYP엔터(- 2.68%)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64%)는 외국인 매도가 몰리며 약세로 마쳤다.

경협주 중 고려시멘트(7.93%), 유진로봇(13.03%), 이화공영(5.59%), 자연과환경(2.22%) 등이 올랐고 대아티아이는 등락없이 마감했다.

서진시스템은 통신장비 관련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13.79%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61%) 상승한 813.1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과 22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2587만주, 거래대금은 2조9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928종목이 올랐고 240종목이 내렸다. 64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아프리카TV, 펄어비스, 비에이치, 삼천당제약, 유진로봇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6포인트(0.37%) 상승한 2294.1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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