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올해 4번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이 60% 선에 육박하고 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6.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8원(0.34%) 상승했다.

CME그룹이 집계한 Fed의 올해 4번 이상 금리인상 가능성은 10일 오후 5시8분(한국시간) 현재 59.3%로 하루 전의 53.4%와 1주일 전의 49.7%보다 높아졌다.

Fed는 올해 3월과 6월에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Fed는 이어 오는 9월과 12월 금리인상이 유력하다. 4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모두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됐거나 예정된 날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3분 현재 111.1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4.5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3.20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42 달러로 0.08%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299 달러로 0.29% 올랐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이견으로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이 사임한데 이어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도 사임한 영향으로 파운드가치가 약세를 보였다가 영란은행(BoE)의 오는 8월 금리인상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으로 인해 아시아시장에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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