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꾸준한 회복세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장 초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0.16% 오른 29만4500원, LG생활건강은 같은 시각 1.17% 상승한 13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는 두 회사에 대해 “2분기 바닥을 통과한 이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HSBC는 “중국 관광객들은 4월과 5월에 전년 대비 각각 60.9%, 46.1% 늘어나며 예상보다 약한 회복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단체 관광이 금지되기 전의 53%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단체 관광 금지는 일부만 해제됐으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분기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은 필연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HSBC는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최악은 지나갔다는 점이 증명될 것이며, 하반기에는 점진적 회복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HSBC는 “2분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성공의 열쇠인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해 각각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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