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정책 발표 가능성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장 초반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4.91% 급등한 8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서버 DRAM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CS는 “오는 2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영업이익 5조1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상향조정된 2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5조3700억원이었다.

CS에 따르면 DRAM 산업의 타이트함에는 변함이 없으며 서버 DRAM 부족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요업체들이 재고를 축적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SK하이닉스가 공식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삼성과 마이크론의 뒤를 따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이 같은 정책 발표는 올해 하반기 말 시점에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으로 아웃퍼폼(Outperform)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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