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리 앱 급증...앱 개발, 시스템 인프라 등도 늘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작년 일본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 대비 5.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조사전문 회사인 IDC재팬에 따르면 작년 일본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조 8579억엔으로 분야별로는 애플리케이션 6.3%,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디플로이먼트(신규 장비 증설 또는 교체) 6.6%, 시스템 인프라 4.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는 고객정보관리(CRM) 앱이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고 파일 동기화 및 공유 소프트웨어 등 소위 콜레보레이션 앱 시장도 크게 늘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디플로이먼트 시장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높은 성장을 이뤘다. 시스템 인프라 시장에서는 앱 등을 가상화하는 ‘가상 클라이언트 컴퓨팅’과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가 시장을 이끌었다.

한편 올해 일본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4.6%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7~2022년의 연평균 성장률은 4.5%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2022년에는 시장규모가 3조 5695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17~2022년의 연평균 성장률을 분야별로 보면 애플리케이션 3.8%,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디플로이먼트 6.9%, 시스템 인프라 3.9%로 각각 전망된다. 이 중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는 다양한 업종에서 인공 지능(AI) 활용이 추진돼, 인공지능 및 AI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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