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PC 교체수요 반영된 것...IT세계 무한경쟁도 지켜봐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앞으로 IT 기업들의 무한 경쟁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은 ‘IT코멘트’를 통해 “페이스북이 구글의 수석개발자를 스카우트 한 것이 눈길을 끈다”면서 “이는 서버와 이용자 하드웨어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자체적으로 칩을 개발하려는 시도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김 센터장은 “구글도 애플도 아마존도 남의 영역을 침투하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이제 영원히 나만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열 센터장은 이어 “PC 시장이 6년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6209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윈도10 운영체제 적용에 따른 PC 교체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며 “PC 시장의 주요 기반인 일반 소비자가 이제 과거 PC로 하던 일상적인 행동을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로 하고 있는 만큼 기업 시장에서도 윈도10 교체 수요의 정점이 지났기에 (PC경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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